더헤븐 마스터즈에서 만나는 윤이나 박현경 이예원 같은 조에서 우승 경쟁

2024년 시즌 골프 여제들의 우승경쟁이 치열합니다. 하반기 첫 대회에서 우승한 윤이나 프로와 시즌 3승과 상금랭킹 1위의 주인공 박현경 프로, 지난해 상금왕이자 올 시즌 3승을 차지한 이예원 프로가 1라운드부터 한 조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이 각자 응원하고, 우승하길 바라는 선수에게 지금 바로 투표하시고, 힘을 실어 주세요.

 

박현경 프로(왼쪽), 윤이나 프로(가운데), 이예원 프로(오른쪽)

1.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 경쟁

2024년 KLPGA 투어의 실질적인 '빅3'라고 불리는 박현경 프로, 윤이나 프로, 이예원 프로가 8월 16일부터 열리는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같은 조로 편성되어 1라운드부터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칩니다.

 

사실상 파이널라운드에서 챔피언조로 만나야 될 3명의 선수가 대회 첫 날부터 같은 조로 편성되면서 골프팬들로 부터 뜨거운 관심과 함께 많은 갤러리분들이 경기를 관람할 것으로 보입니다.

 

8월 14일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세명의 선수는 8월 16일 오전 8시 29분에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CC 10번 홀에서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시작합니다.

 

 

2. 2024 KLPGA  빅3 판도

현재까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상금랭킹 1위 타이틀은 박현경 프로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시즌 누적상금 9억 1,860만원을 쌓아서 당당히 랭킹 최상단에 이름을 올려 놓고 있습니다.

 

올 시즌 하반기 첫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이자 2년만에 우승을 추가한 윤이나 프로가 상금랭킹 2위(7억 3,143만원)를 달리고 있고, 우승 경쟁에서 다소 주춤하고 있는 이예원 프로가 상금랭킹 3위(7억 1,639만원)입니다.

 

대상 포인트에 있어서도 박현경 프로가 370포인트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윤이나 프로가 315포인트로 2위를 차지하면서 바짝 쫓아오고 있으며, 노승희 프로가 기복없는 꾸준한 성적을 거두면서 284포인트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예원 프로는 277포인트로 다소 뒤쳐저 있네요.

 

한 시즌의 전체적인 컨디션을 가늠할 수 있는 수치인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윤이나 프로가 69.8타로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박현경 프로는 70.1타로서 3위, 이예원 프로는 약 70.6타로서 10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2024년 시즌이 처음 출발할때만 해도 2023년 시즌에 상금왕, 대상, 최저 타수상까지 트리플 크라운을 모두 달성한 이예원 프로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실제로도 시즌 초부터 이예원 프로는 우승을 차지하면서 많은 골프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는데요. 올 시즌 두 번째로 치러진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스스로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이어서, 5월에 치뤄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추가하면서 시즌 2승을 챙겼고, 지난 6월에 열린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에서 시즌 3승째를 챙기면서 당시에 시즌 다승 선두와 상금랭킹 1위에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이후 시점부터 이예원 프로가 주춤하면서 2024년 시즌의 판도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5월 중순에 치뤄진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박현경 프로가 이예원 프로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두면서 박현경 프로의 경기력이 급상승했습니다.

 

시즌 첫 승을 올린지 얼마 지나지 않은 6월말에도 BC카드 한경레이디스 컵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2주 연속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2024년 KLPGA 승리의 아이콘으로 떠올랐습니다. 

 

가장 뒤늦게 우승 경쟁 레이스에 뛰어든건 윤이나 프로입니다. 올 시즌 상반기에 준우승만 3번을 차지하며 우승 문턱에서 연이어 주저 앉는 모습을 보였지만, 하반기가 시작하자마자 치뤄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소중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윤이나 프로는 장타 랭킹 4위에 올라 있고, 그린적중률 2위, 벙커 세이브율 2위, 편균 버디 1위 등 모든 부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면서 현재 종합능력지수에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3. 추격자들의 분전 기대

더헤븐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펼쳐질 2024년 시즌 '빅3 여제'들의 경기에 못지 않게 주목받는 경기조도 있습니다.

 

8월 16일 오후 12시 13분부터 황유민 프로, 방신실 프로, 이제영 프로 등이 같은 조로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합니다. 올 시즌 상금랭킹 7위 황유민 프로와 8위에 랭크된 이제영 프로 및 9위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방신실 프로까지 같은 조로 편성되면서 흥미진진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황유민 프로(왼쪽), 방신실 프로(가운데), 이제영 프로(오른쪽)

 

특히, 올 시즌 장타 랭킹 1위와 2위에 나란히 하고 있는 방신실 프로와 황유민 프로의 호쾌한 장타 경쟁도 많은 골프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상금랭킹 4위인 노승희 프로와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박지영 프로 및 상금랭킹 6위 전예성 프로도 이날 오후 12시 24분부터 1번 홀에서 샷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노승희 프로(왼쪽), 박지영 프로(가운데), 전예성 프로(오른쪽)

 

이 조에서는 올 시즌에 아직까지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전예성 프로가 어떤 경기력을 펼쳐 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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