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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역도 박혜정 은메달 프로필 세계랭킹 어머니 용상기록 용상시간 전현무 중계

by moonlight0915 202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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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장미란이라고 불리는 역도 국가대표가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 역도에서 유일한 메달을 수상했는데요.

부담감을 극복하고 소중한 은메달을 수상했습니다.

박혜정 프로필, 어머니, 전현무 인연 등을 소개합니다.    

 

 

1. 역도 박혜정 은메달 수상

우리나라 역도 국가대표팀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아쉽게도 메달을 하나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파리올릴픽에서는 자존심 회복을 위해 모든 선수들이 더욱 더 노력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폐회식 전날까지 역도 경기장의 시상대에는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가 아무도 올라가지 못해서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김수현 선수의 경기는 재판정을 통해 심판들의 판정 번복이 반복되면서 결국 6위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영웅은 난세에 등장하는 법이죠??
우리나라 국가대표에는 +81kg급의 세계랭킹 2위 박혜경 선수가 안정적인 경기를 선보이면서 당당하게 은메달을 수상했습니다.

박혜정 역도 은메달

 
옥의 티가 있다면 용상 마지막 3차 시도에서 코치진들이 순서를 혼동한 것인지 시간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30초 제한시간의 말미가 되어서야 허겁지겁 무대에 올랐고, 시간제한 1초를 남겨두고 급하게 바벨을 들어올렸습니다.
 
결국 클린 동작까지는 힘겹게 성공했지만 저크 동작에서 용상 173kg 도전에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시간만 여유가 있었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었던 상황으로 보여져서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박혜정 선수는 처음 출전한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한국 역도 국가팀의 유일한 메달이자 박혜정 선수 본인의 인생 첫 올림픽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박혜정 역도 은메달

 
인상에서는 131kg을 들어 올렸고, 용상에서도 168kg에 성공하면서 합계 299kg을 들었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보유한 우리나라의 종전 한국기록인 296kg을 경신한 소중한 수확이기도 합니다.
 
이로써, 인상 126kg과 용상 162kg을 들어올려 합계 288kg을 기록한 에밀리 캠벨(영국) 선수를 따돌리고, 세계 랭킹 1위인 리원원(중국)에 이어서 은메달을 확정지었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서 2번 연속으로 역도 분야 노메달의 위기에 처해 있었지만, 박혜정 선수 덕분에 파리 올림픽에서 귀중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윤진희 선수(동메달) 이후 무려 8년만에 메달을 추가했습니다.

 

 

2. 박혜정 프로필

1) 출생 : 2003년 3월 12일
2) 고향 : 경기도 안산시
3) 학력 : 선부중학교-안산공업고등학교
4) 소속 : 고양시청
5) 키 : 176cm
6) 몸무게 : 137kg
 

 

박혜정 역도 은메달

 

3. 주요 수상이력

 - 2023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역도 87kg 이상급)
 - 2023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종합 금메달(역도 87kg 이상급)
 - 2023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용상 금메달(역도 87kg 이상급)
 - 2023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인상 금메달(역도 87kg 이상급)

 

4. 박혜정 선수 어머니

박혜정 선수는 지난 4월에 모친상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어머니는 육상 원반던지기 선수 출신으로 6년간의 암투병 끝에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태국 월드컵 대회 출국을 앞두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머니는 박혜정 선수에게 그동안 정신적인 버팀목 역할을 든든하게 해줬습니다. 태국 월드컵 대회에서도 박혜정 선수는 인상 130kg과 용상 166kg을 들어올리면서 합계 296kg으로 세 부문에서 모두 은메달을 수상했습니다.
 
아울러, 2023년 5월에 개최됐던 진주아시아역도 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합계 295kg)을 갈아치우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습니다. 모친상의 아픔도 잘 극복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인 박혜정 선수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태국 월드컵을 마치고, "많이 힘들었지만 워낙 중요한 대회이기 때문에 출전했고, 어머니도 내가 이곳에 있기를 원하셨을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히면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5. 전현무 중계

방송인 전현무는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혜정 선수를 만난 인연으로 인생 첫 올림픽 중계에 참여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박혜정 선수는 "지난해 열렸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입국 날짜가 배드민턴 선수들과 중복되면서 배드민터 선수들 쪽으로 기자들이 몰려서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한, "현장 중계가 오게 되면 뭔가를 보여 줘야지라는 생각이 들텐데, 비인기 종목이라서 현장 중계가 잘 오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에 대해서 전현무는 "내가 중계에 직접 참여해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는데, 그 약속을 정말로 지키기 위해서 머나먼 파리까지 역도 중계를 위해서 바쁜 일정 중에도 직접 참여했다고 합니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달래기 이한 방송인 전현무의 의리있는 행동은 많은 사람들의 귀감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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