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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4년 프로야구 전망, 5강에 돌풍의 한화이글스 포함

by moonlight0915 2024.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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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프로야구 전망, 5강팀은 어디일까?

1. 전문가들이 선택한 5강 예상 구단

오늘은 2023년 11월 중순부터 약 4개월 동안 이어졌던, 길고 긴 야구 비수기가 끝나는 날입니다.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프로야구 개막전이 벌어지는 2024년 3월 23일은 너무나도 행복하고, 즐거운 날일 것입니다.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여러 전문가들이 2024년 프로야구를 이끌어갈 5강 팀에 대한 전망을 내 놓았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2023년 시즌의 우승팀인 'LG 트윈스'와 2023년 9위에 그쳤던 '한화이글스'가 나란히 '5강'을 이룰 강팀으로 뽑혔다는 점입니다. 아울러, 'KT위즈'와 'KIA 타이거즈'를 비롯해서 '두산 베어스'까지 총 5팀이 2024년 시즌에 포스트시즌인 가을야구를 경험할 강팀들로 관측하는 전문가들이 많았습니다.

 

이순철(SBS 스포츠), 민훈기(SPOTV), 박용택(KBSN스포츠) 등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본 결과, 2024년 프로야구는 '5강 4중 1약' 체제를 이루면서 시즌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5강 팀으로 예상된 각 구단별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하면서 2023년 프로야구를 이끌었던 LG 트윈스는 여전히 최상위권을 점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막강한 공격력은 팀의 강점이지만 핵심 불펜 선수들의 이탈로 전체적인 전력이 약화된 것은 아쉬운 상황입니다. 우선, 함덕주 선수가 팔꿈치 수술로 인해 6월 또는 7월이 되어서야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이고, 이정용 선수도 상무(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하면서 공백이 발생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보직 중에 하나인 마무리투수로 활동했던 고우석 선수가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하면서 발생한 전력 유출이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한화 이글스'괴물 투수' 류현진 선수의 합류 만으로도 순식간에 5강 후보에 포함되었습니다. 최원호 감독이 시즌 개막전에 나올 선수를 소개하면서 "우리는 다른 팀에 없는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투수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차별화된 자신감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영입으로 다른 팀 입장에서는 한화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3명으로 운영되는 짜임새 있는 강팀으로 변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선발투수로 운영될 예정이었던 뛰어난 투수가 추가되면서 더욱 더 강화된 불펜진의 전력 상승이 발생될 수 있고, 144 경기라는 장기 레이스를 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순철 해설위원과 민훈기 해설위원은 모두 KT위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등을 또 다른 5강 후보로 선택했습니다. 아울러, 이순철 해설위원은 "두산 베어스가 이승엽 감독이 부담감을 떨쳐 내고, 두산만의 야구를 만들어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고, "KIA 타이거즈는 선수층이 두꺼워서 새로운 외국인 투수 2명만 자신의 역할을 잘 해준다면 언제든지 우승이 가능하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한, 민훈기 해설위원은 "KT위즈는 워낙 선발진이 뛰어나고, 소형준 선수도 시즌 중반이면 복귀한다. 강백호 선수와 멜 로하스 주니어 선수가 업그레이드 된다면 타선도 더욱 좋아질 것이다."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KIA 타이거즈는 나성범 선수의 부상정도가 시즌에 영향할 것이고, 두산 베어스는 김재환 선수의 반등 가능성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 봤습니다.
 

박용택 해설위원은 한화이글스를 중위권 팀으로 분류해서, 2024년 프로야구를 '4강 5중 1약' 체제로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한화이글스가 중위권 팀 중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2. 전문가들의 중위권과 하위권 예상 구단

중위권에는 4개의 팀이 포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SSG 랜더스NC 다이노스를 비롯해서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 등의 팀들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SSG 랜더스는 주요 선수들의 노쇠화가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고, 롯데 자이언츠는 매 시즌 반복되고 있는 수비 불안문제가 해결이 필요한 과제로 뽑히고 있습니다. 
 
NC 다이노스는 2023년 시즌에 우리나라 프로야구를 호령했던 '에릭 페디'의 공백을 메워야하는 상황입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영입한 김재윤 선수와 임창민 선수가 불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지가 관건인 상황입니다. 
 

박용택 해설위원은 "NC 다이노스에는 젊은 투수들이 있고, 프로야구 현역 통산 1~3위까지의 뛰어난 타자들도 있는 만큼 상당히 강하다"라고 예측했고, "삼성 라이온즈는 전력상으로 약하지만 하위권으로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라고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민훈기 해설위원은 "SSG 랜더스는 지난 겨울 동안 단장과 감독 및 코치가 모두 바뀌는 등 변화가 많았다. 전체적인 노쇠화도 문제있다"라고 말했고, 이순철 해설위원은 "롯데 자이언츠가 2023년 초반에 반짝했다가 성적이 내려 앉은 것은 잡아야 할 수비를 잘 못했고, 그것이 투수의 투구에도 영향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3. 프로야구는 아무도 모른다

매년 프로야구의 개막이 다가오는 시점이 되면, 여러 전문가들이 새로운 시즌에 대해서 강팀과 약팀에 대한 전망을 내놓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망들이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한 시즌동안 무려 144경기라는 장기 레이스를 펼치는 동안 많은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상선수의 발생은 각 팀이 주의해야만 하는 가장 큰 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주축 선수들의 길거나 짧은 부진이 겹쳐지거나, 뛰어날 것으로 예상했던 외국인 선수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 나온다면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끝으로, 각 구단 감독들의 용병술과 선수들끼리의 화합 정도(케미스트리) 또한 전체적인 전력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렇듯, 많은 변수들로 인해 "프로야구는 아무도 모른다"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프로야구 전체의 부흥을 위해서라도 절대적인 강팀의 독주 체제나 일방적인 약팀의 발생은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2024년 프로야구는 10개 구단 모두가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서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받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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