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G 트윈스 소개
대한민국 프로야구단 중에서 서울특별시를 처음으로 연고지로 삼은 구단이 바로 LG트윈스입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프로스포츠 중에서도 최초의 시도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창단 당시에는 구단 이름이 'MBC 청룡'이었으나 1990년에 LG그룹이 인수하면서 현재의 'LG 트윈스'로 변경되었습니다.
홈 구장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을 사용하고 있고, 서울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또 다른 프로야구단인 '두산 베어스'와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LG 트윈스의 마스코트는 2017년에 공개된 럭키와 스타입니다.
구단주는 LG그룹 구광모 회장이고, 주요 임원으로는 김인석 대표이사와 차명석 단장이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시즌을 끌고 가는 감독직에는 2023년부터 염경엽 감독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2013년~2016년까지 넥센 히어로스 감독을 맡으면서 매 시즌 포스트시즌에 팀을 진출시켰고, 2014년에는정규시즌 2위와 포스트시즌 준우승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였습니다.
또한, 2019년~2020년에는 SK 와이번스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2019년에 정규시즌 2위와 포스트시즌 3위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면서, 프로야구단 감독으로서의 본인 가치를 스스로 입증하였습니다.
이후, 한국프로야구 기술위원장과 야구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힌 바 있습니다.
마침내, 2023년에 LG 트윈스 감독으로 복귀했고, 정규시즌 1위와 포스트시즌 1위라는 '통합 우승'을 구단에 선물했습니다.
특히, 오랜 기간 동안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 주었습니다.
2. 역대 구단 주요 성적 및 팬(fan) 문화
한국시리즈에서 3번의 우승(1990년, 1994년, 2023년)과 4번의 준우승(1983년, 1997년, 1998년, 2002년)을 차지한 명문구단입니다. 역대 포스트시즌에는 총 17회 진출했고, 2019년부터 최근 5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였습니다.
특히, 앞에서 설명했듯이 2023년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절정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한국프로야구의 시작과 함께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을 연고지로 선택한 덕분에 LG 트윈스의 전신인 MBC 청룡 시절부터 수 많은 팬들을 확보했습니다.
1990년에 LG 트윈스로 이름을 바꾼 이후에도 서울 연고지 효과와 꾸준한 상위권 성적 덕분에 팬층이 두터운 상황입니다.
특히, 뛰어난 실력과 잘생긴 외모를 갖춘 인기 스타가 계속해서 배출되면서 관중 동원력이 매우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 시즌 동안 단일 홈구장을 기준으로 100만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한 최초 기록이 1993년 LG 트윈스입니다.
아울러,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국내 모든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다인 14번째 100만 관중을 동원하였고, 2019년에는 국내 프로스포츠 중 최초의 통산 홈관중 3,000만명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3. 역대 주요선수(영구 결번)
LG 트윈스에서 영구 결번으로 지정한 선수는 3명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첫 번째로 지정된 선수는 김용수 선수(No.41)입니다. 1985년부터 2000년까지 16시즌 동안 LG 트윈스에서 활약했고, 통산 613경기에서 126승 89패 227세이브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2.98과 1,146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3회에 걸쳐 구원왕(1986년, 1987년, 1989년)을 차지했고, 한국시리즈에서 2회에 걸쳐 MVP(1990년, 1994년)로 선정되었습니다. 1998년에는 역대 최고령인 38세의 나이로 다승왕(18승 6패)과 승률왕을 차지했습니다.
두 번째로 지정된 선수는 이병규 선수(No.9)입니다. 1997년~2006년과 2010~2016년까지 17시즌 동안 LG 트윈스에서 활약했습니다. 통산 1,741경기에서 2,043안타와 161홈런 및 972타점을 기록했고, 통산 타율은 0.311입니다.
아울러, 1997년 신인상을 시작으로 최다 안타 4회, 타격왕 2회, 외야수 골든글러브 6회 및 지명타자 골든글러브 1회 등을 수상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세 번째로 지정된 선수는 박용택 선수(No.33)입니다. 2002년~2020년과 2022년 등 20시즌 동안 LG 트윈스에서 활약했습니다.
통산 2,236경기에서 2,504안타와 213홈런 및 1,185타점을 기록했고, 통산 타율은 0.308입니다.
2002년 플레이오프 MVP를 시작으로 10년 연속(2009년~2018년) 3할 타율과 7년 연속(2012년~2018년) 150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안타(2,504안타)와 개인 통산 최다 경기 출장(2,236경기) 타이틀도 갖고 있습니다.
4. 2024년 LG 트윈스의 시즌 전망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의 2024년 시즌은 어떻게 전개될까?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진출한 기존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빈자리를 2024년에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영찬 선수의 활약 정도가 올 시즌 LG 트윈스의 시즌 운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과 큰 차이가 없는 야수진 구성 상황에서 타선이 2023년과 비슷한 활약을 이어 간다는 가정 하에 유영찬 선수가 시즌 초에 세이브 상황에서 얼마나 강한 모습을 보여 주느냐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마무리 투수로서의 부담감을 빨리 극복해서, 시즌 초부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염경엽 감독의 시즌 구상은 더할 나위 없이 체계적으로 운영 될 수 있을 것이나 반대의 상황이라면 쉽지 않은 시즌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2023년 초반에도 부상 선수가 많고, 주력 선수들의 부진이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극복해서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통합 우승'이라는 29년 만의 최고의 한 해로 만들었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2024년 초반에 유영찬 선수가 보여 줄 활약 여부와 여러 가지 변수를 상수로 만들어 나갈 염경엽 감독의 전략과 전술을 통한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의 시즌 마지막 성적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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